정관장은 10개 팀을 통틀어 최근 5경기 성적이 가장 좋은 팀이다. 5경기 모두 이기며 올 시즌 팀 최다연승을 6연승까지 늘렸다. 2위는 4승 1패를 기록한 KT다.

단연 눈에 띄는 건 공격력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점이다. 정관장은 6연승 기간에 5차례 80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평균 85.3점을 남겼다. 1월 말에서 2월 초에 걸쳐 5연승을 달릴 때 보여줬던 공수 밸런스(89.6점 75.8실점)를 연상케 하는 기세다.

이제 KT에 진 빚을 갚을 차례다. 정관장은 KT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56-63으로 패, 상승세가 꺾인 바 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배병준이 기록한 11점이 팀 내 최다득점이었고, 3점슛 성공률은 9.3%(3/32)에 머물렀다.

정관장은 KT를 상대로 5경기 평균 69점에 그쳤다. 6위 경쟁 중인 원주 DB와의 맞대결(68.8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디온테 버튼 영입 직후 열렸던 4라운드 맞대결에서 93점을 퍼부으며 완승을 거둔 기억도 있는 만큼, KT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은 정관장의 공격력에 안정감이 얼마나 더해졌는지 가늠할 수 있는 일전이 될 것이다.

정관장이 KT상대로 득점이저조..언더의기운이...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