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생 살해 여교사 구속… "도주 우려가 있다" A씨는 이날 경찰에 법정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불출석 상태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열렸다. A씨는 지난 7일 병원에서 체포된 뒤 약 7시간 동안 범행 동기와 경위 등에 대한 대면 조사를 받았으며 전담수사팀은 같은날 오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한 바 있다. 조사에서 A 씨는 범행을 전면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 학생을 살해하고, 자해를 시도했다. 범행 과정에서 중상을 입은 A 씨는 수술 전 범행을 자백했고, 정맥 봉합수술을 받은 뒤 25일간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