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트리뷰나가 4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리그의 알 샤밥이 선수단 급여를 3개월 동안 연기하고 있다'며 사우디 매체 알 리야디야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알 샤밥이 재정위기로 인해 선수단 임금 지급을 3개월이나 밀렸다. 선수단은 이에 항의해 훈련 참여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모하메드 알만잠 회장과 구단 경영진이 선수들에게 지난 2일 급여 지급을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 선수들은 이에 좌절해 훈련장을 떠났다'면서 '알 샤밥 구단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에게 밀린 급여는 1067만달러(약 155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