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뛰었던 재러드 영이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다크호크 후보를 구단 별로 1명씩 꼽으면서 뉴욕 메츠에선 영을 거론했다.

MLB닷컴은 "영은 한국에서 38경기에 출전해 장타율 0.660이라는 성공적인 절반의 시즌을 보냈다"며 "영은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르나 2루수 제프 맥닐을 백업할 수 있는 닉 마르다리갈 만큼 로스터에 어울리지 않지만, 코너 내야나 외야에서 모두 상당한 경험을 갖고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메이저리그 통산 22경기에서 2홈런을 기록하는 등 힘도 갖고 있다"며 "스프링캠프를 인상적으로 보낸다면 메츠의 벤치 한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